S&P500 신규 편입된 우버...월가 “목표주가 상향”
차창희 기자(charming91@mk.co.kr)
입력 : 2023.12.05 15:16:43
입력 : 2023.12.05 15:16:43
인덱스 펀드 자금 유입 기대
“실적 성장 기대감도 커져”
“실적 성장 기대감도 커져”

미국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(S&P)500지수에 신규 편입된 차량 공유 업체 우버 테크놀로지스의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월가의 시선이 늘고 있다.
4일(현지 시간) 미국 증시에 따르면 우버 주가는 2.23% 상승했다. 이날 나스닥종합지수가 0.84% 하락하며 성장주 투심이 위축됐음에도 우버 주가는 올랐다. 우버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131.19%에 달한다.
최근 우버 주가의 상승 배경엔 S&P500지수 편입 기대감이 있다. 지수 신규 편입 시 대표 인덱스 펀드에 의한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. S&P500지수를 벤치마크로 보고, 투자전략을 꾸리는 기관투자자들도 많다.
월가에서도 우버의 주가 상승 모멘텀에 주목하고 있다. 오펜하이머의 제이슨 헬프스타인 분석가는 우버의 목표주가를 75달러로 상향했다. 현 주가 대비 약 30%의 상승 여력이 있다.
헬프스타인 분석가는 “S&P500 진입이 투자 심리를 강화해 향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다”며 “2024년 우버의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것”이라고 밝혔다.
윌리엄 블레어의 랄프 샤카트 분석가는 향후 투자자들이 자산배분 전략의 하나로 우버를 포트폴리오 내 포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.
레드번 애틀랜틱의 제임스 코드웰 분석가도 우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68달러로 높였다. 약 19%의 상승 여력이다.
코드웰 분석가는 “우버는 매출액 보다 주당순이익(EPS)의 개선으로 전환해야 한다”며 “긍정적인 주당순이익 예측은 상당한 상승 여력을 제공한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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